넥슨의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핵심 요약
넥슨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산업 구조의 변화에 발맞추어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넥토리얼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코딩 테스트 방식을 과감히 폐지하고, 실무 현장에서 필수적인 AI 활용 역량을 검증하는 새로운 전형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AI와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상세 내용
1. 채용 전형의 혁신적 변화
넥슨은 이번 넥토리얼의 게임 프로그래머 직군 선발에서 업계 최초로 기존의 코딩 테스트를 전면 폐지했습니다. 대신 지원자의 실무 적응력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AI 면접과 AI 활용 역량평가를 신설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해진 알고리즘을 풀어내는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구를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고 응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2. AI 활용 역량 평가의 핵심 요소
새롭게 도입된 평가 방식은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문제를 제시합니다. 지원자는 AI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역량이 종합적으로 검증됩니다. 첫째, AI에게 어떤 명령을 내리는지 결정하는 문제 정의 능력입니다. 둘째,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올바른지 판단하고 수정하는 검증 및 개선 능력입니다. 마지막으로 AI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한 평가 지표로 작용합니다.
3. 기본기와 AI 활용의 균형
넥토리얼을 통해 인재를 선발함에 있어 AI 활용 능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것이 기초 지식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넥슨의 실무진들은 AI가 생성한 코드를 이해하고 제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탄탄한 전공 지식과 프로그래밍 기본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AI가 만든 결과물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답변할 수 있는 수준의 기초 역량이 없다면, 결국 AI를 제대로 다루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 인재상의 변화와 미래 대응
이러한 변화는 게임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인재상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과거에는 스스로 모든 코드를 짜는 '코딩 고수'가 환영받았다면, 이제는 AI를 도구로 삼아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AI 네이티브' 인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넥슨은 넥토리얼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상 대회인 NYPC의 방향성을 개편하는 등, 미래 세대 역시 AI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유도하며 변화하는 산업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리
넥토리얼은 단순한 신입 채용 프로그램을 넘어, AI 시대를 맞이한 게임 산업이 요구하는 새로운 인재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넥슨은 코딩 테스트 폐지와 AI 역량 평가 도입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통해, 기술적 기본기를 갖추면서도 AI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진화 과정으로 평가됩니다.
출처
- 네이버—네이버·카카오·엔씨·크래프톤 판교 IT기업에 사라진 '신입 공채', AI전...
- 네이버—美 블리자드, 'AI 교섭권' 명문화… 韓 게임업계 노사 갈등 새 뇌관되나
- 네이버—게임·IT 업계, '코딩 고수'보다 'AI 활용 초고수' 찾는다
- 네이버—AI가 바꾼 게임 채용 지형도...'단순개발' 지고 'AI 활용' 뜬다
- 네이버—"코딩만 잘해선 안 뽑습니다"...AI가 뒤집은 게임업계 개발자 채용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