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진행 상황
핵심 요약
지난 6월 3일 실시된 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 결과에 대해 당선무효 소청이 제기되면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전면적인 재검표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재검표는 후보 간의 표 차이가 매우 근소하여 발생했으며, 투표지 분류기 시스템의 오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현장에서는 절차의 투명성을 둘러싼 양측의 이의제기로 인해 작업이 다소 지연되는 등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1. 선거 결과와 재검표의 배경
이번 재검표는 지난 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에서 발생한 근소한 표 차이로 인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당선인인 강석주 후보는 33,626표를 얻었으며, 이에 도전한 천영기 전 시장은 33,582표를 기록하여 단 44표 차이로 낙선했습니다. 천 전 시장 측은 투표지 분류기 시스템 자체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당선무효 선거 소청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투표의 정확성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전수 재검표를 결정했습니다.
2. 재검표 방식과 규모
재검표는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통영시선관위로부터 이송된 투표지 보관 상자 37개 분량인 총 69,693표 전량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작업은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투표용지를 하나하나 직접 확인하는 100% 수개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를 위해 총 36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검표부와 집계부에서 역할을 나누어 수행하고 있습니다.
3. 현장의 갈등과 보안 조치
재검표 과정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소청인 측은 현장 영상 촬영 허용과 촬영물 제공을 요구했으나, 선관위 측이 내부 검토를 이유로 이를 불허하면서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또한 투표지 보관 상자의 봉인 상태를 두고 소청인 측 참관인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당초 예정보다 늦게 투표 상자가 개봉되는 등 작업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의 질서 유지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청사 주변에는 330명의 경찰관이 배치되었으며, 양측 참관인 24명이 배치되어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4. 비용 부담 및 향후 절차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번 재검표에 소요되는 약 1,922만 원의 비용은 소청을 제기한 천 전 시장이 전액 부담하게 됩니다. 재검표 작업은 당초 예상보다 늦은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선관위는 심사를 거쳐 소청 인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재검표 결과는 통영시장의 당선 여부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근거가 될 전망입니다.
정리
통영시장 선거는 단 44표라는 매우 적은 차이로 승패가 갈리면서 재검표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이번 수개표 과정은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재검표 결과에 따라 통영시의 행정 수장이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선관위의 공정한 심사와 결과 발표에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현장 찾은 전한길
- 네이버—'44표차'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 네이버—전한길 '이의제기'
- 네이버—‘44표 차’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시작…늦은 저녁 윤곽 드러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