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강승식 별세
핵심 요약
197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강승식이 향년 7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가수 장은숙의 '춤을 추어요'를 작곡하는 등 가요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으며, 투병 중에도 지역 음악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음악인이었습니다.
상세 내용
1. 음악적 발자취와 주요 활동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0년대 초 명동의 음악감상실과 라이브 무대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하며 음악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1974년 자작곡인 '하루 이틀 사흘'을 발표하며 정식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내 마음 잊지마', '황혼' 등의 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는 노래하는 가수뿐만 아니라 작곡가로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가수 장은숙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춤을 추어요'와 '당신의 첫사랑'을 탄생시키며 대중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1980년대 중반에는 모노기획(리버프로덕션)을 설립하여 박상규의 '역마', 강영숙의 '빈 가슴으로' 등 훌륭한 음반들을 제작하며 유능한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었습니다.
2. 미국 생활과 투병 그리고 귀국
1992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LA 한인방송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그러나 활동 중 위암 판정을 받게 되었고, 고국에서 삶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에 따라 2003년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귀국 이후 고인은 약 2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암과 싸우며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북 전주와 완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대한가수협회 전북지회장과 전북가수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음악인들을 양성하고 대중음악의 저변을 넓히는 데 헌신하며 마지막까지 음악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했습니다.
3. 별세와 유족
강승식은 2026년 7월 19일 새벽,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패혈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전주 금성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9시에 엄수되었습니다.
유족으로는 노래 강사 출신인 아내 양미경 씨와 3남 1녀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고인은 생전 축구 선수와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활동했던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샹제리제'를 부른 가수 선우성이 그의 친누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리
강승식은 단순한 가수를 넘어 작곡가, 프로듀서, 그리고 지역 음악계의 지도자로서 한국 대중음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었습니다. 긴 투병 생활 속에서도 음악을 향한 끈기를 놓지 않았던 그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그가 남긴 수많은 명곡은 앞으로도 대중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부고]강승식 별세 外
- 네이버—장은숙 '춤을 추어요' 작곡가 강승식, 19일 별세..20여년 암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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