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마도식 별세
핵심 요약
다양한 영화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았던 원로 배우 마도식이 향년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악역과 감초 역할을 넘나들며 한국 영화계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연기뿐만 아니라 감독과 각본가로서도 열정을 쏟았습니다. 충북 괴산 출신의 그는 역도 선수로 활동하다 배우의 길을 걸으며 평생을 스크린에 헌신했습니다.
상세 내용
1. 역도 선수에서 배우로의 새로운 도전
마도식(본명 우상익)은 1944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배우가 되기 전, 그는 학창 시절 충북을 대표하는 역도 선수로 활약하며 탄탄한 체력을 쌓았습니다. 운동선수로서의 삶을 뒤로하고 연기에 뜻을 품은 그는 극단 '자유전선'에서 연기 생활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의 본격적인 영화계 데뷔는 1960년의 일입니다. 최훈 감독의 영화 '밤에 핀 해바라기'를 통해 정식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해당 작품은 1965년에 개봉하며 대중에게 깊이 각인되었으나, 이를 기점으로 그는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2. 스크린을 빛낸 악역과 감초의 명연기
마도식은 영화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그는 주로 악역 조연이나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1973년 작품 '악인의 계곡'을 비롯하여, 1985년 전영록 주연의 '돌아이' 등 수많은 작품에서 조연과 단역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습니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매우 다채롭습니다. '대야망'(1987), '블랙벨트'(1989), '사랑과 죽음의 메아리'(1991), '챔프의 분노'(1992) 등 시대의 흐름을 함께하며 꾸준히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때로는 생계를 위해 세탁소를 운영하는 고단한 시절도 있었으나, 카메라 앞에서는 언제나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신스틸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3. 연출과 각본까지 아우른 예술적 열정
그의 예술적 열정은 단순히 연기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마도식은 스크린 뒤편에서도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증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1993년에는 '마주행'이라는 예명을 사용하여 영화 '잃어버린 욕망'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단순히 참여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았으며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1인 다역의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영화의 주제가까지 직접 가창하며 영화 제작 전반에 걸친 탁월한 예술적 감각을 드러냈습니다. 이 영화는 이듬해인 1994년에 개봉하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4. 마지막까지 이어온 영화를 향한 애정
마도식은 생전 마지막까지 영화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지켰습니다. 2024년에는 한국영화배우협회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며 후배 배우들과 영화계를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그는 2024년 7월 14일 오전 11시 7분경,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향년 8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5일 오후 12시 40분에 엄수되었습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와 아들이 있습니다.
정리
마도식은 역도 선수라는 이색적인 이력을 바탕으로 영화계에 입문하여, 악역과 감초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원로 배우였습니다. 연기자로서의 삶은 물론, 감독과 각본가로서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던 그는 한국 영화사의 소중한 자산이었습니다. 비록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과 열정은 스크린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악역 전문' 원로배우 마도식 별세…영화 '돌아이' 등 출연
- 네이버—'악역 단골' 원로배우 마도식 별세…향년 82세
- 네이버—‘스크린 감초’ 원로 배우 마도식 별세…향년 82세
- 네이버—'감초 조연' 원로 배우 마도식, 14일 별세…향년 82세
- 네이버—영화 ‘돌아이’ 감초 역할…원로 배우 마도식, 82세 일기로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