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섭 전 충주시장 후보의 재검표 요구와 소동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후보는 지난 6·3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맹 전 후보는 후보 간 득표 차이에 비해 무효표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을 근거로 소청을 제기했으며, 이로 인해 전국 최초의 재검표 절차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재검표 과정에서 투표지 스캔 이미지와 CCTV 영상 공개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하다가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당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상세 내용
1.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와 재검표 배경
지난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서 맹정섭 전 후보는 이동석 현 시장에게 단 124표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득표율 차이는 0.11%포인트에 불과한 매우 근소한 결과였습니다. 맹 전 후보는 당시 발생한 무효표가 2,277표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당락을 결정지은 표 차이보다 약 18배나 많은 수치로, 무효표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 소청을 신청했습니다. 이번 재검표는 해당 소청 사건의 증거 조사 절차로서 진행되었으며, 맹 전 후보는 재검표 비용으로 약 5,487만 원을 직접 부담했습니다.
2. 재검표 현장에서의 항의와 강제 퇴거 소동
재검표가 진행된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체육관 현장에서는 극심한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재검표 시작 직전, 맹 전 후보는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개표 당시의 CCTV 영상과 이미지 스캔 파일(ISF)을 공개하라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그는 실물 투표지만 다시 세는 방식으로는 개표 과정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관위 측은 이번 재검표가 실물 투표지 검증을 위한 자리임을 설명하며 이미 기각된 사안임을 강조했으나, 맹 전 후보의 항의가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선관위의 세 차례 퇴거 경고에도 불구하고 맹 전 후보가 물러나지 않자, 현장에 배치된 경찰 인력이 동원되어 그를 강제 퇴거 조치했습니다.
3. 재검표 진행 방식과 현장 상황
맹 전 후보의 퇴거 과정에서 몸싸움과 고성이 오가며 재검표는 예정보다 약 30분 정도 지연되었습니다. 맹 전 후보가 퇴장한 이후에도 그의 측 참관인들은 투명한 재검표를 요구하며 현수막 시위를 벌이는 등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번 재검표는 기존의 기계식 방식이 아닌,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않고 10만 8천여 장의 투표지를 모두 직접 확인하는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다수의 경찰 인력이 배치되어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검표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정리
맹정섭 전 후보는 근소한 표 차이와 과도한 무효표 발생을 근거로 선거 결과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검표를 이끌어냈습니다. 비록 재검표 과정에서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강제 퇴거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이번 사건은 선거 결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무효표 처리의 투명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 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124표 차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맹정섭, 경찰에 들려 개표장 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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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124표차' 충주시장 재검표 돌입…고성·몸싸움에 맹정섭 전 후보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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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충주시장 재검표 항의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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