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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나비 사간동 재개관 및 새로운 도약

핵심 요약

노소영 관장이 이끄는 한국 최초의 미디어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가 서울 종로구 사간동의 독립 건물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 SK그룹 본사 사옥을 떠나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기업 미술관의 성격에서 벗어나 예술과 기술, 인간의 접점을 탐구하는 독자적인 미디어아트 거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번 재개관은 단순한 장소 이동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에 예술의 역할을 새롭게 모색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1. 새로운 보금자리와 공간적 변화

아트센터 나비는 기존에 운영되던 SK그룹 본사 서린빌딩을 떠나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독립 건물로 이전했습니다. 새로 마련된 공간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아트센터 나비가 직접 건물을 매입하여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전 공간이 기업 미술관의 성격이 강했다면, 사간동의 새로운 공간은 독립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더욱 자유롭고 창의적인 예술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인접한 문화예술의 중심지에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2. 재개관 기념 전시 '뜸'의 의미

재개관을 알리는 첫 번째 전시는 미디어아티스트 한진수 작가의 개인전 '뜸'입니다. 이번 전시 제목인 '뜸'은 밥을 지을 때 마지막에 불을 줄이고 기다리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는 모든 위대하고 가치 있는 일에는 즉각적인 결과물(인스턴트)이 아닌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노소영 관장은 모든 것이 손끝에서 순식간에 만들어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이러한 기다림과 과정의 가치를 되새기며 예술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3. 향후 운영 계획 및 예술적 지향점

아트센터 나비는 앞으로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나누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공간의 특성을 살려 한 명의 작가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안에 두 차례의 전시가 더 계획되어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교육과 비평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세미나실을 통해 양자물리학이나 기술 비평과 같은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담론을 공부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리

아트센터 나비는 사간동이라는 새로운 둥지에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 준비를 마쳤습니다. 기업의 울타리를 벗어나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한 만큼,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예술적 가치를 탐구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재개관이 한국 미디어아트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 네이버SK 떠난 '아트센터 나비' 재개관…노소영 "마음에 든다"
  • 네이버SK 떠난 '아트센터 나비' 재개관…노소영 "새로운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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