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카페 백상아리 발견 논란과 보호 이슈
핵심 요약
최근 경북 경주시의 한 대형 카페 지하 수조에서 멸종위기종인 백상아리가 발견되어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사육 적절성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으나, 카페 측은 전시가 아닌 구조 목적의 임시 보호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업체는 계획보다 빠르게 백상아리를 바다로 방류하며 상황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상세 내용
1. 카페 수조 내 백상아리 발견과 논란
경주시 감포항 인근에 위치한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지하 수조에서 백상아리 한 마리가 쥐돔 등 다른 어종들과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좁은 수조에 멸종위기종을 가두어 두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동물권 침해 논란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특히 해당 매장이 대형 수족관을 갖춘 이색 카페로 유명했기에 대중의 관심과 비판은 더욱 집중되었습니다.
2. 백상아리의 생태적 특성과 사육의 위험성
백상아리는 해양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등재된 취약종입니다. 또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 2등급에 해당하는 보호가 필요한 종입니다. 전문가와 동물권 단체들은 백상아리가 넓은 활동 반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족관 사육에 매우 부적합하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과거 일본의 유명 수족관에서 백상아리 전시를 시도했으나, 사육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며칠 만에 폐사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수조 내 생존율이 낮습니다.
3. 카페 측의 해명과 조치 사항
논란이 확산되자 카페 측은 백상아리를 전시 목적으로 데려온 것이 아니라, 구조 목적의 임시 보호를 위해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감포항 인근 활어직판장에서 판매 중인 백상아리를 보고 불쌍한 마음에 데려왔으며, 성체가 되기 전에 바다로 돌려보낼 계획이었다는 설명입니다. 당초 계획보다 방류 시기가 빨라진 이유는 예상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관련 신고가 이어지자,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일 조기에 방류를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4. 국내 법적 기준의 한계와 제도적 과제
이번 사건은 국내 해양 생물 보호 체계의 빈틈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백상아리는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멸종위기종이지만, 아직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의 해양보호생물 지정종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백상아리의 포획이나 사육을 직접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기준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상어류를 포함한 해양 보호종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정리
경주 카페의 백상아리 사건은 멸종위기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사육 환경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동시에 던져주었습니다. 업체 측의 빠른 방류 조치로 생물 자체의 안전은 확보되었으나, 국제적 보호종에 대한 국내 법적 관리 기준이 미비하다는 점은 향후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출처
- 네이버—투썸에 '멸종위기' 백상아리가?…"구조 목적 임시 보호"
- 네이버—카페 수조에 멸종위기종 백상아리가…“보호하려 사왔다가 방류”
- 네이버—“아쿠아리움인 줄” 경주 ‘투썸’ 매장서 백상아리 포착…논란 되자...
- 네이버—경주 투썸플레이스 지하 수조서 멸종위기 '백상아리' 발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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