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고문의 산업 전망과 제언
핵심 요약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 첨단산업이 생존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향후 변동성을 경고하며, 한국이 가진 딥테크 기반 제조 강국의 이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경영형 산업 전략과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가 시급함을 역설했습니다.
상세 내용
1.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위기와 다운사이클 경고
현재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경 고문은 2028년경 찾아올 수 있는 다운사이클에 대해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는 공급 측면에서 웨이퍼 증가량이 현재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중국 기업들의 무서운 생산 역량 확대를 주요 위협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중국이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이미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고, D램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수요 측면에서도 불안 요소가 존재합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현금흐름을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향후 투자 대비 수익이 낮아질 경우 투자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 중심의 GPU 구조가 특수 목적의 XPU 체제로 분산될 경우, 일반적인 메모리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시장의 변수로 지목되었습니다.
2. 기술 패권 시대의 대응 전략과 제조 강점 활용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은 양자택일의 압박을 받을 위험이 높습니다. 이에 경 고문은 한국이 잘할 수 있는 분야인 딥테크 기반 제조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패키징(후공정)과 서브스트레이트 같은 분야는 미국이나 중국 모두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이 영역을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국방이나 보안 등 필수적인 영역에서는 소버린 AI를 발전시켜야 하며, 그 외 분야에서는 미국의 앞선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우리나라의 딥테크 기술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현실적인 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하드웨어에 비해 취약한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미비한 독자 생태계를 해결하는 것이 구조적인 과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3. 국가 차원의 경영형 산업 전략 필요성
경 고문은 향후 5년이 한국 산업 경쟁력을 결정지을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하며, 국가 운영 방식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조직과 평가, 보상 체계를 갖추어 움직이는 것과 달리, 한국은 부처 간의 칸막이 현상(사일로)이 존재하고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파편화된 대응에서 벗어나 산학연과 정부가 한목소리로 움직이는 경영형 산업 전략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예산권과 인사권을 바탕으로 여러 부처를 아우를 수 있는 책임경영 체계를 고민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국가 차원의 목표와 조직, 평가 체계를 갖춘 일관된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정리
경계현 고문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환경 속에서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의 압도적 지위를 유지하는 것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중국의 기술 굴기와 빅테크의 투자 변화라는 거대한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제조 강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국가 차원의 통합된 경영 전략과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출처
- 네이버—[보이지않는 지배구조①-SKAI] 자본잠식 비상장사에 1000억 가치 평가 인...
- 네이버—아베 日총리, 코로나 긴급사태 이달 31일까지 연장(종합)
- 뉴스토마토—경계현 삼성전자 고문 “‘딥테크 기반 제조 강국’ 장점 살려야” - 뉴스토마토
- 뉴시스—[현장]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 "내후년 메모리 다운사이클 조심해야" 경고 - 뉴시스
- 아이뉴스24—경계현 "韓 기술패권 골든타임 5년…국가도 기업처럼 경영해야" - 아이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