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SR의 통합 및 철도 운영 혁신
핵심 요약
코레일과 SR은 오는 9월 조직, 운행, 예약 시스템을 하나로 합치는 고속철도 통합 체제를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번 통합의 핵심은 KTX와 SRT를 연결하여 운행하는 중련 운행을 통해 고질적인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통합 브랜드는 KTX로 단일화될 예정이며, 요금 체계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추진됩니다.
상세 내용
1. 고속철도 통합과 서비스 변화
오는 9월부터 코레일과 SR은 완벽한 통합 체제로 운영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승객들이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앱을 통해 모든 고속철도와 일반철도를 예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브랜드 명칭은 국민 인지도가 높은 KTX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기존 차량의 색상은 발주 물량 문제로 인해 당분간 파란색과 주황색이 공존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통합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철도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 중련 운행을 통한 좌석 공급 확대
선로 용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열차 운행 횟수를 무작정 늘리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련 운행 방식이 도입됩니다. 중련 운행이란 서로 다른 열차를 하나로 연결하여 운행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는 좌석 수를 기존 대비 최대 2배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현재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행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대의 극심한 좌석난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수서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노선의 좌석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요금 체계 및 재무 구조 개선 방안
통합 이후 요금 정책은 국민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수서역 출발·도착 KTX 운임을 기존보다 약 10% 인하하여 적용하며, 기존의 마일리지 적립 제도도 유지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코레일의 누적 부채가 20조 원을 넘어서는 등 재무적 압박이 심각한 상황이므로, 장기적인 요금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었습니다. 김태승 사장은 지난 15년간 요금이 동결되었음을 언급하며, 향후 국민적 합의와 정부 협의를 거쳐 적정 수준의 요금 인상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요를 조절하기 위해 피크 시간대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탄력요금제 도입도 검토 중입니다.
4. 차량 공급 및 자회사 개편 계획
최근 발생한 차량 공급 지연 문제와 노후 열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되었습니다. 부족한 일반 열차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7월 중 146량을 조기 재발주하고, 추가적인 차량 도입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2030년대 초반에 예정된 노후 KTX 교체 비용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코레일유통을 포함한 주요 자회사들을 성격에 따라 수익형과 기능형으로 통합하는 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리
코레일은 9월 통합 고속철도 출범을 앞두고 좌석 공급 확대와 이용 편의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련 운행을 통한 공급난 해소와 앱 통합을 통한 예약 편의성은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다만, 심각한 재무 구조 개선과 노후 차량 교체라는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지속 가능한 경영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향후 통합 코레일의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9월 통합 KTX 출범… 좌석공급 2배로 확대"
- 네이버—"통합 코레일·SR 9월 출범…좌석 늘리고 요금 낮출 것"
- 네이버—KTX·SRT 함께 타고 좌석 늘리고 요금 낮춰, 15일부터 중련 운행 시작
- 네이버—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 전북 철도혁신... 서울~전주 1시간 추진 공약
- 네이버—김태승 코레일 사장 “KTX 요금 15년 동결로 재무압박…인상 논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