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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한화생명 꺾고 LCK 2연속 우승 달성

핵심 요약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하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상에 올랐습니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세 세트를 연속으로 가져오는 저력을 발휘하며 2연속 우승과 구단 통산 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특히 젠지의 원거리 딜러 룰러는 LCK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결승전 MVP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상세 내용

1. 패배를 승리로 바꾼 젠지의 역전 드라마

결승전의 시작은 한화생명의 기세가 더 좋았습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라인 운영의 우위를 바탕으로 바론 버프까지 챙기며 38분간의 혈투 끝에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젠지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2세트부터 특유의 한타 집중력과 날카로운 운영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2세트에서는 기인의 바루스가 활약하며 31분 만에 승리를 따냈고, 3세트에서는 캐니언의 리 신이 전장을 흔들고 룰러의 제리가 폭발적인 화력을 뿜어내며 26분 만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한화생명의 피오라와 로크를 활용한 승부수를 침착하게 받아친 젠지는 28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패승승승'이라는 완벽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2. 승부를 결정지은 주요 선수들의 활약

이번 결승전은 젠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룰러(박재혁)는 3세트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제리로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며 팀의 역전과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LCK 최초로 2년 연속 결승 MVP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기인(김기인)은 탑 라인에서 바루스와 그웬 등으로 상대의 압박을 견뎌내며 팀의 중심을 잡았고, 캐니언(김건부)은 리 신과 녹턴을 활용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움직임으로 교전의 판을 짰습니다. 쵸비(정지훈) 역시 신드라와 사일러스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화력을 보탰으며, 신예 듀로(주민규)는 알리스타와 유미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3. 한화생명의 아쉬움과 향후 과제

한화생명e스포츠는 초반 주도권을 잡고도 젠지의 뒷심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1세트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이후 젠지의 빠른 오브젝트 운영과 한타 집중력에 밀려 흐름을 내주었습니다. 3세트에서는 초가스를 활용해 드래곤 버프를 선점하려 했으나, 상대의 밸류 높은 조합에 무력하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화생명의 주장 카나비(서진혁)는 젠지를 만날 때마다 경기가 꼬이는 느낌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또한 윤성영 감독은 마지막 세트에서 보여준 피오라 기용 등 밴픽 전략과 오브젝트 싸움에서의 부족함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월드 챔피언십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정리

젠지는 1세트 패배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강력한 한타 능력과 운영을 통해 LCK 왕좌를 지켜냈습니다. 룰러의 역사적인 MVP 기록과 함께 팀 전체가 보여준 평정심은 젠지가 왜 최강팀인지를 증명했습니다. 반면 한화생명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결승전까지 보여준 저력을 바탕으로 다음 국제 대회에서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네이버—[LCK] 한 번 졌다고 끝난 줄 알았나... 젠지, 한화생명 3대1 꺾고 LCK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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