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현황 및 논란
핵심 요약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대패삼겹살 원조 논란이라는 대외적 위기와 글로벌 소스 사업 확장이라는 기회 요인을 동시에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백 대표가 개발했다고 주장해온 대패삼겹살의 기원에 대해 실제 1980년대부터 부산 지역에서 판매되었다는 증언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측면에서는 B2B 소스 브랜드인 TBK를 앞세운 해외 시장 진출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반등하는 등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1. 대패삼겹살 원조 논란과 법원 판결
백종원 대표는 과거 방송과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1993년경 육절기를 활용해 대패삼겹살을 개발했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983년부터 부산에서 대패삼겹살을 판매해온 창업자의 증언이 공개되며 논란이 거세졌습니다. 해당 창업자는 당시 이미 일본산 육절기를 사용해 얇게 썬 삼겹살을 판매했으며, '대패'라는 명칭 역시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부르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법적 판단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법원은 더본코리아 가맹점주가 제기한 소송에서 백 대표를 대패삼겹살의 최초 개발자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1980년대 후반부터 부산 지역에서 이미 얇게 썬 삼겹살구이가 유행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백 대표의 개발 주장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2. 더본코리아의 경영 위기와 실적 현황
더본코리아는 한때 수많은 브랜드를 거느린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몇 년간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브랜드 수를 급격히 늘리는 과정에서 개별 매장 관리가 부실해졌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특정 브랜드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인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상장 이후에도 주가는 공모가 대비 크게 하락하며 부침을 겪었습니다. 농지법 위반 의혹이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의혹 등 여러 논란이 겹치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여전히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외식업 경기 침체와 맞물려 실적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3. 소스 사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위기 속에서도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은 프랜차이즈 매장이 아닌 B2B 소스 사업입니다. 백종원 대표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현지 식당을 직접 방문하여 더본코리아의 소스 브랜드인 TBK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양념치킨 소스, 김치분말소스 등 11종의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현지 셰프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태국, 대만, 중국 등 글로벌 식품 기업들과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외식 프랜차이즈를 넘어 소스와 레시피를 결합한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사업 확장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최근 주가는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정리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현재 과거의 개발 주장과 관련된 신뢰도 논란과 실적 부진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스 사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명확한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위기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외적인 논란을 어떻게 수습하고, 해외 시장에서 TBK 소스의 경쟁력을 입증하여 실적 반등을 이뤄낼지가 기업 성장의 핵심 관건이 될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악질이네” 백종원, ‘대패삼겹 원조’ 논란…창업자 등장에 네티즌 ...
- 네이버—백종원 '대패삼겹' 원조 논란 새 국면…1983년 창업자 증언 "말도 안 되...
- 네이버—공모가 반토막 났던 더본코리아… 갑자기 주가 12% 껑충 뛴 진짜 이유는
- 네이버—“어라 백종원이 아니었네” 1983년 ‘대패삼겹살’ 창업자 등판
- 네이버—백종원 회사 무슨 일?...하루 만에 주가 13%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