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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

핵심 요약

한국지엠 노사가 17차례에 걸친 긴 교섭 끝에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기본급 인상성과급 지급이라는 경제적 조건뿐만 아니라, 고용 안정의 핵심인 신규 차종 배정에 대한 논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그동안 부분 파업을 진행하며 강하게 요구해 왔으며, 이번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상세 내용

1. 임금 및 성과급 합의 내용

이번 잠정 합의안의 핵심은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입니다. 노사는 월 기본급 9만 2000원 인상과 더불어, 타결 일시금 및 2025년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합쳐 총 15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노조가 당초 요구했던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과 성과급 3000만 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회사가 이전 교섭에서 제시했던 안보다는 인상 폭을 높여 양측의 간극을 좁힌 결과입니다.

2. 고용 안정을 위한 신규 차종 배정

노사 관계의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부평공장의 트레일블레이저와 창원공장의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대체할 후속 차종의 국내 생산 배정이었습니다. 노조는 현재 생산 물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종들의 후속 모델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왔습니다. 이에 사측은 2027년 3분기 내에 신규 차종 배정 계획을 확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노조는 이를 수용하며 합의의 물꼬를 텄습니다. 특히 차세대 차종인 9BXX-2 프로그램 개발 사실이 확인된 점이 교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3. 교섭 과정과 향후 일정

이번 협상은 지난 5월 첫 상견례 이후 약 2개월 동안 17차례의 교섭을 거치며 진행되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지난 7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부분 파업을 단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잠정 합의안이 도출됨에 따라 현재 모든 쟁의행위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제 남은 절차는 조합원들의 의사를 묻는 찬반투표입니다. 투표는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며, 여기서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합의안이 최종적으로 확정됩니다. 만약 부결될 경우 노사는 다시 재협상에 돌입해야 합니다.

정리

한국지엠 노사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이라는 경제적 요구와 신규 차종 확보라는 고용 안정 이슈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아냈습니다. 이번 합의가 최종 통과된다면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를 해소하고 하반기 경영 안정화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입니다. 다만, 향후 약속된 신규 차종 배정 계획이 실제로 어떻게 실행되는지가 한국지엠의 장기적인 성장과 국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출처

  • 네이버"기본급 9만2000원·성과급 1500만원"…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 네이버한국GM, 파업 끝 임단협 잠정합의
  • 네이버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성과급 1,500만원
  • 네이버한국지엠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2027년 3분기 내 신차 추진
  • 네이버한국지엠 노사, 여름휴가 전 잠정합의, 생산 차질 우려 일단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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