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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의 마지막 관문, 말복과 여름철 건강 관리

핵심 요약

말복은 삼복(초복, 중복, 말복)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날로, 한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거나 지나가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특히 올해처럼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나 되는 월복의 경우에는 삼복 기간이 길어져 더욱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삼계탕, 한우, 장어 등 다양한 보양식을 섭취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세 내용

1. 복날의 의미와 월복의 특징

복날의 '복(伏)'자는 사람이 더위에 지쳐 엎드린 모습을 의미합니다. 이는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상징하며, 우리 선조들은 이 시기에 보양식을 먹으며 건강을 기원해 왔습니다. 복날은 양력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하지와 입추를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초복과 중복은 보통 10일 간격으로 찾아오지만, 말복은 입추 이후 첫 번째 경일로 정해지기 때문에 기준점이 다릅니다. 이로 인해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가량 벌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월복이라고 부릅니다. 월복이 찾아오면 삼복 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져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기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보양식

무더위로 인해 체력이 소모되면 위장 기능이 약해지기 쉬우므로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삼계탕입니다. 닭고기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영양이 풍부하며,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인삼, 마늘 등과 어우러져 몸의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최근에는 삼계탕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간편식(HMR)을 이용하거나 치킨 등으로 대체하는 문화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보양식 외에도 선택지는 다양합니다.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A, 아연 등이 풍부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주며,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건강한 식단으로 주목받습니다. 시원한 음식을 선호한다면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국수가 좋은 대안이 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한우를 활용한 보양식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뜨거운 국물로 땀을 내어 체온을 조절하는 한우 차돌 육개장과 시원한 살얼음 육수에 육회를 곁들인 한우 물회는 이열치열과 이냉치냉의 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

3.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폭염이 지속될 때는 음식 섭취만큼이나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 그늘, 휴식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합니다. 이때 커피나 술은 오히려 수분을 배출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셋째, 야외 활동이 불가피하다면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통풍이 잘되는 밝고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야외 작업 중에는 짧게라도 자주 휴식을 취해 체력 소모를 방지해야 합니다.

정리

말복은 길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여름을 마무리하며 건강을 재정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개인의 체질과 취향에 맞는 적절한 보양식을 통해 부족한 영양을 채우고, 폭염에 대비한 올바른 생활 수칙을 실천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육계협회, 초복 맞이 삼계탕 데이 행사 개최
  • 네이버'월복' 앞둔 삼복더위…한우업계, 여름 보양식 마케팅 강화
  • 네이버삼계탕과 닭백숙, 똑같은 거 아니었어?…초복·중복·말복 '복날' 뜻과 ...
  • 네이버복 날 찾는 보양식...삼복 더위 이기는 인기 음식은?
  • 네이버한우자조금, 여름철 한우 보양 메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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