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하북면 용연교 차량 통행 전면 통제 및 재가설 계획
핵심 요약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위치한 용연교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으면서 오는 14일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됩니다. 43년 된 노후 교량에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내린 선제적 조치입니다. 양산시는 교량을 철거하고 새로 만드는 재가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우회 도로 안내와 대중교통 노선 조정에 나섰습니다.
상세 내용
1. 정밀안전진단 결과와 결함 내용
용연교는 1983년에 준공되어 올해로 43년째를 맞이한 노후 시설물입니다. 그동안 매년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보수·보강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육안으로 보았을 때는 큰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준공 후 30년이 지난 제3종 시설물까지 정밀안전진단 대상에 포함되었고,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실시한 정밀 진단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진단 결과, 교량의 상부 구조물인 거더(상부 구조물) 내부에 균열과 처짐 현상이 발견되었으며, 교량 바닥판 하부에서도 다수의 균열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겉모습은 멀쩡해 보일지라도 내부 구조적으로는 더 이상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중대한 결함이 발생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안전 등급은 가장 낮은 단계인 E등급으로 판정되었습니다.
2. 차량 통행 제한 및 우회 도로 안내
양산시는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14일부터 용연교의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합니다. 다만, 차량 통행은 막히더라도 보행자의 통행은 가능하도록 조치되었습니다.
교량을 이용하던 차량과 대중교통을 위한 우회 대책도 마련되었습니다. 일반 차량은 국도 35호선이나 내원사 인근의 원적교를 이용하는 지정된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국도 35호선 방면으로는 약 1km, 원적교 방면으로는 약 3km의 우회 구간이 설정되었습니다. 또한, 용연교를 지나던 시내버스 3개 노선(11번, 12번, 12-1번)은 일부 구간을 국도 35호선으로 우회하여 운행할 계획입니다. 시는 주민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도 35호선 쪽에 임시 교차로를 설치하는 방안도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3. 교량 재가설 및 향후 사업 계획
양산시는 단순히 보수하는 수준을 넘어 교량을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만드는 재가설을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예정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실시설계 용역비 1억 5,000만 원을 반영할 계획입니다. 예산이 확보되면 약 6개월간의 설계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설계비를 포함하여 약 19억 원 규모로 예상됩니다. 교량 철거부터 재가설 공사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양산시는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시 관계자는 재가설까지 장기간이 걸리는 만큼, 신속하게 추가 우회로를 확보하여 인근 주민과 내원사 방문객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리
용연교의 차량 통행 전면 통제는 노후화된 교량의 구조적 결함을 조기에 발견하여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필수적인 안전 조치입니다. 비록 교량 재가설까지 2028년 말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어 인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예상되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입니다. 양산시는 우회 도로 확보와 대중교통 노선 조정 등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양산시 하북면 '용연교' E등급 판정…차량통행 전면 통제
- 네이버—양산 하북면 '용연교' 14일부터 차량통행 전면 제한
- 네이버—멀쩡해보였는데…43년 된 양산시 용연교, 14일부터 차량 전면 통행금지
- 네이버—안전등급 'E'…양산 용연교 14일부터 차량 전면 통제
- 네이버—양산시, 하북면 '용연교' 14일부터 차량통행 전면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