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성서점 경영 위기와 입점 상인 피해 상황
핵심 요약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인해 대구 성서점이 파산 위기에 직면하며 입점 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대규모 할인 행사로 인해 소비자들은 몰리고 있지만, 정작 매장 내부에서는 판매대금 정산 지연과 보증금 미회수 우려, 단전 위기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대구시에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영업권 보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1. 판매대금 정산 지연과 상인들의 경제적 고통
홈플러스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성서점에 입점한 점주들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판매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의류 및 잡화 매장 운영자는 두 달 치 정산금이 합쳐져 약 6,000만 원에 달하는 미정산 금액을 떠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산 지연은 단순히 현금 흐름의 문제를 넘어 연쇄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점주들은 홈플러스로부터 받은 정산금으로 브랜드 본사에 물품 대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돈이 들어오지 않으니 본사 대금 결제도 밀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품 공급이 중단되거나 브랜드 본사와의 계약 해지 위기, 그리고 지연 이자 부담까지 겪으며 영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2. 파산 현실화에 따른 보증금 및 시설 투자 손실 우려
홈플러스의 청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인들은 그동안 매장에 투자한 보증금과 시설 리뉴얼 비용을 돌려받지 못할까 봐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부 점주는 최근에 매장 리뉴얼 공사를 진행하기도 했으나, 홈플러스의 경영 위기가 불과 몇 달 만에 현실화되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특히 성서점은 대구시 소유의 공유재산을 홈플러스가 사용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구조입니다. 상인들은 대기업의 경영 실패 책임을 왜 영세 소상공인들이 떠안아야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장이 폐점될 경우 전 재산을 쏟아부은 삶의 터전을 잃고 한순간에 실업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3. 단전 위기와 열악해지는 영업 환경
매장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조차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홈플러스가 약 3억 8,000만 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수개월째 미납하면서, 한국전력으로부터 전기 공급 중단 통보를 받은 상황입니다. 만약 단전이 현실화된다면 푸드코트나 카페 등 전기와 가스를 사용하는 매장들은 정상적인 영업이 아예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물류센터 운영 중단 등으로 인해 신선식품 공급이 끊기면서 매장 진열대가 비어가는 등 영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시설 관리나 청소 등 외주 인력의 이탈로 인한 안전 문제까지 불거지며, 매장은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이 아닌 떠날 준비를 하는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4. 입점 상인 비상대책위원회의 요구 사항
성서점 입점 상인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시에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운영 주체가 선정되더라도 기존 상인들의 임대차 계약 승계와 영업권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피해를 입은 점주들을 위한 긴급한 행정 및 금융 지원 창구 개설을 요구하며 대구시장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사기업의 경영 문제를 넘어 지역 경제와 수백 명의 생계가 걸린 공공의 책임 문제임을 강조하며, 대구시가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리
홈플러스 성서점은 현재 대규모 할인 행사로 인한 소비자들의 방문과 상인들의 생존권 위기라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판매대금 미지급과 단전 위기, 보증금 손실 우려 등 상인들이 직면한 문제는 매우 심각하며, 이는 지역 경제의 큰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향후 법원의 결정과 대구시의 대응이 상인들의 생존과 매장의 영업 지속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출처
- 네이버—대구 홈플러스 일부 점주들 "물품판매 정산금 수천만원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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