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플렉센의 두산 베어스 복귀와 방출
핵심 요약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부상 악화로 인해 결국 팀과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활약을 바탕으로 6년 만에 복귀하며 에이스 역할을 기대받았으나, 단 2경기 만에 부상과 재발로 인해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두산은 플렉센의 빈자리를 임시 대체 선수인 웨스 벤자민이 성공적으로 메워주고 있는 가운데, 향후 외국인 투수 운용에 대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상세 내용
1. 화려한 복귀와 예상치 못한 부상
크리스 플렉센은 과거 두산의 가을 에이스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했던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입니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2026시즌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었을 때 팬들의 기대는 매우 높았습니다. 구단 역시 총액 100만 달러(약 15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하며 그를 팀의 1선발로 낙점했습니다.
하지만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등 부위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한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어깨 견갑하근의 부분 손상이라는 진단이 내려졌고, 이로 인해 플렉센은 약 8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마운드를 떠나 재활에 전념해야 했습니다.
2. 재활 실패와 수술 소견에 따른 결별
플렉센의 복귀 계획은 재활 과정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무산되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1군 복귀 시점을 조율해야 했으나, 재활 도중 통증이 재발하며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 추가 검진에서 기존 부상 부위가 아닌 새로운 부위의 문제가 발견되었고, 이에 대한 수술 소견까지 나오면서 복귀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투구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까지 더해지자, 두산 구단은 결국 플렉센을 방출하기로 결단했습니다. 플렉센은 현재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이며, 구단은 조만간 그를 웨이버 공시할 예정입니다. 결과적으로 플렉센은 올 시즌 단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40이라는 아쉬운 성적만을 남긴 채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3. 대체 선수 벤자민의 활약과 향후 과제
플렉센의 이탈은 팀에 큰 악재였으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웨스 벤자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습니다. 벤자민은 12경기에 출전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사실상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벤자민의 안정적인 투구 덕분에 두산은 외국인 1선발의 공백 속에서도 팀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등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산의 시선은 벤자민과의 동행 여부에 쏠려 있습니다. 벤자민의 현재 계약은 7월 1일까지로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구단과 코칭스태프는 그를 정식 계약을 통해 시즌 끝까지 함께 가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벤자민 본인 역시 KBO리그에서의 지속적인 활약에 의지가 있는 만큼, 두산이 벤자민을 어떻게 붙잡아 원투펀치를 구축할지가 남은 시즌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정리
크리스 플렉센의 사례는 막대한 투자와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부상이 얼마나 큰 변수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플렉센은 부상과 수술 소견으로 인해 아쉽게 팀을 떠나게 되었지만, 그 공백을 완벽히 메워주고 있는 벤자민의 존재는 두산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플렉센의 방출로 인한 1선발 잔혹사가 멈추고, 벤자민과의 성공적인 동행을 통해 마운드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가 두산 베어스의 향후 성적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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