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사업 현황 및 미래 성장 전략
핵심 요약
대한전선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력망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전력공사의 대규모 HVD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단순 제조를 넘어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Turn-key)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2공장과 포설선 확보를 통해 해상풍력 및 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1. HVDC 기술력 확보와 국내 사업 확대
대한전선은 전기를 직류 방식으로 장거리 전송하는 HVDC 기술의 핵심 인증을 차례로 확보해 왔습니다. 500kV급 육상케이블 국제 공인인증을 시작으로 525kV급 인증까지 취득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500kV HVDC 전력선 2공구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지중 HVDC 시장의 본격적인 수행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이번 수주는 단순한 케이블 공급에 그치지 않고, 케이블의 제조부터 포설, 접속, 현장 시험 및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사업입니다. 이는 대한전선이 당진 케이블공장의 생산 체계와 전용 테스트센터를 활용해 시스템 구축 전체를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음을 의미합니다.
2.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 및 시공 역량 강화
미래 성장 동력인 해상풍력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전선은 생산과 시공 양면에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2공장은 640kV급 초고압 HVDC 해저케이블까지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출 예정입니다. 특히 187m 높이의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타워를 도입하여 글로벌 수준의 생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시공 분야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포설선인 '팔로스'호에 이어, 최근 1만 톤급 대형 포설선인 '스칸디 커넥터'호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케이블의 생산부터 해저 설치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완전한 턴키 체계를 완성하며 대규모 해상 프로젝트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3. 시장 환경과 투자자 수급 동향
최계 경제 상황과 업종 순환매 흐름 속에서 전력 인프라 섹터는 주목받는 분야입니다. 최근 시장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수급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은 전력기기 및 인프라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업종 로테이션 흐름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대상에 포함되는 등 긍정적인 수급 흐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AI 산업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정책적 모멘텀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정리
대한전선은 기존의 초고압 케이블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HVDC와 해저케이블이라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생산 설비 확충과 시공 선단 확보를 통해 구축한 턴키 경쟁력은 향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및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기술 인증부터 실제 시공 실적까지 단계적으로 쌓아 올리고 있는 만큼, 차세대 전력망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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