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시장 변화와 거래 시간 확대 추진 현황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유동성 경쟁에 대응하고 국내 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거래 시간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규 시장 전후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도입하는 과정을 밟고 있으나, 시스템 개발 및 업계의 운영 부담 등을 고려하여 프리마켓의 개장 시점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반면 애프터마켓은 예정대로 시행될 예정이며, 결제 주기 단축을 통해 증시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상세 내용
1. 거래 시간 확대 추진 배경과 목적
해외 주요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등이 거래 시간을 확대하며 유동성 확보 경쟁을 벌임에 따라,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이 필요해졌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궁극적으로 24시간 거래 체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중간 단계로서 정규 시장 전후에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개설하여 투자자들에게 더 넓은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2. 프리마켓 개장 연기 결정 사유
당초 계획되었던 오전 7시부터 운영되는 프리마켓의 개장 시점이 내년 말(또는 2027년 말)로 연기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에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습니다. 우선, 프리마켓에서 체결되지 않은 주문이 정규장과 애프터마켓으로 자동으로 이어지는 단일보드(Single Board) 시스템 개발 시점과 연계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주문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의시장 운영 과정에서 증권업계가 호소한 IT 개발 부담과 인력 운영의 어려움, 그리고 증권사 노동조합의 반발과 시민사회의 우려 등 사회적 의견을 수렴하여 시행 일정을 조정한 것입니다.
3. 애프터마켓 시행 및 인프라 고도화 계획
프리마켓의 연기와 달리,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애프터마켓은 기존 계획대로 오는 9월 14일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증권사 다수가 애프터마켓 도입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보임에 따라,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실무 협의를 거쳐 확정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기 위해 결제 주기 단축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가 이미 시행 중인 조치로, 국내 증시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국내 증시 주요 종목 동향
거래소 운영 환경의 변화와 별개로, 국내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주요 종목들이 기록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힘입어 장중 시가총액 2000조 원을 돌파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이 고지에 올랐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확보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며 삼성전자와의 시가총액 격차를 좁히는 등 역동적인 시장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리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래 시간 확대와 결제 주기 단축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프리마켓 도입 과정에서 시스템 안정성과 업계의 운영 부담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한 것은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향후 애프터마켓의 성공적인 안착과 단일보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연속성 있는 거래 환경이 조성된다면, 국내 자본시장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SK하이닉스, 장중 시총 '2000조' 고지…삼성전자와 격차 100조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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