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심해 어종 마귀상어의 생존 모습 최초 포착
핵심 요약
약 1억 2500만 년 전 백악기 시대부터 생존해 온 '살아있는 화석' 마귀상어가 심해 자연 서식지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으로 처음 관찰되었습니다. 그동안 낚싯줄에 걸린 사체로만 존재가 확인되었던 마귀상어의 생태적 신비가 이번 촬영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특히 이번 발견은 마귀상어의 서식 범위가 기존 예상보다 훨씬 넓고 깊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1. 역사적인 야생 모습 포착
베일에 싸여 있던 희귀 심해 어종 마귀상어의 야생 모습이 영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연구진은 태평양의 자비스섬 인근 해저산과 통가 해구에서 각각 마귀상어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19년 자비스섬 인근 수심 1,237m에서 첫 번째 개체가 포착되었고, 2024년 통가 해구 수심 1,997m에서 두 번째 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마귀상어가 자연 상태에서 생존하며 활동하는 모습을 확인한 사상 첫 사례입니다.
2. '살아있는 화석'의 독특한 생태
마귀상어는 공룡이 지배하던 백악기 시절에 등장한 상어 계통의 유일한 현생 종으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립니다. 이들은 고등어상어목에 속하며, 기괴하고 독특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장을 감지할 수 있는 감각 기관으로 덮인 길고 돌출된 주둥이가 특징입니다. 사냥할 때는 턱을 주둥이 끝까지 빠르게 늘려 물고기, 오징어, 갑각류 등을 순식간에 낚아채는 특이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3. 서식 범위와 수심의 확장
이번 연구는 마귀상어에 대해 알려진 기존 상식을 크게 뒤집었습니다. 우선 서식 범위가 기존에 알려진 태평양 일부와 대서양, 인도양을 넘어 태평양 중앙부까지 확장되었습니다. 또한, 서식 수심 역시 기존 기록보다 훨씬 깊은 곳임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통가 해구에서 발견된 개체는 기존 기록보다 약 700m 더 깊은 곳에서 포착되었으며, 이는 악상어목 전체의 최저 서식 수심 기록을 경신하는 놀라운 결과입니다.
4. 심해 탐사의 가치와 의의
이번 발견은 50일간의 무중단 촬영 중 단 20초 남짓한 짧은 영상으로 얻어낸 값진 성과입니다. 연구진은 이번 관찰을 통해 심해라는 미지의 영역에 여전히 탐험해야 할 대상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마귀상어의 서식지가 새롭게 확인됨에 따라, 각 국가의 생물 다양성 목록에 포함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향후 해양 관리 및 보호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전망입니다.
정리
마귀상어의 이번 발견은 단순한 개체 관찰을 넘어, 심해 생태계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1억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생존해 온 이 신비로운 생명체의 서식 환경이 밝혀짐에 따라, 인류는 심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과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가 아직 모르는 심해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출처
- 네이버—신비의 심해 어종 마귀상어, 야생 모습 첫 포착
- 네이버—1억년 전 백악기에 출현한 '마귀상어', 심해 서식지서 생존 모습 첫 확인
- 네이버—수심 2000m 통가 해구서 살아있는 ‘마귀상어’ 최초 촬영
- 네이버—1억년 전 출현한 마귀상어, 심해서 산 채로 첫 관찰
- 네이버—"백악기 때부터 살아있었다"…'고블린 상어' 심해서 사상 첫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