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새로운 주인공, 참다랑어 출현과 변화
핵심 요약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해 아열대성 어종인 참다랑어가 강원도 동해안 해역에서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드물게 관찰되던 참다랑어가 이제는 강릉 주문진 등지에서 수백 마리씩 무더기로 잡히는 등 어장 지도가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수산 자원의 확대라는 기회와 함께, 유통 체계 구축 및 어획 한도량 조절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1. 강원 바다의 급격한 변화와 참다랑어의 출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강원 해역의 표층 수온이 상승하면서 아열대성 어종인 참다랑어의 서식지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강릉 주문진항 인근 바다에서는 몸길이 2m, 무게 200kg에 달하는 대형 참다랑어들이 한꺼번에 그물에 걸려드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하루 만에 200마리가 넘는 참다랑어가 위판될 정도로 그 규모가 상당하며, 이는 어민들에게도 매우 생소하고 놀라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2. 수온 상승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서식지 확대
지난 15여 년간 강원 해역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약 1.2도 정도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수온 변화는 참다랑어의 어획량 변화로 직결되었습니다. 과거 연간 1톤 미만이었던 어획량이 최근에는 90톤 안팎까지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성어뿐만 아니라 알에서 갓 깨어난 새끼 참다랑어까지 북위 38도 이상의 최북단 해역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참다랑어의 주요 서식지와 산란 해역이 동해안 북쪽으로 본격적으로 확대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생태학적 신호입니다.
3.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유통 체계 구축
참다랑어의 급증은 지역 수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경북 지역에서는 참다랑어의 쿼터량이 지난해 150톤에서 올해 350톤으로 대폭 늘어나는 등 어획 한도량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어획부터 가공, 수출까지 이어지는 '민관 협력 유통 체계' 구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량의 참다랑어가 잡힐 경우를 대비해 신속한 수매, 저온 위판, 초저온 냉동을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진행하여 일본과 유럽 등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리
참다랑어의 동해안 북상은 기후 변화가 가져온 해양 생태계의 거대한 변화를 상징합니다. 대형 참다랑어가 무더기로 잡히는 현상은 어민들에게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변화하는 어장 환경에 맞춘 체계적인 관리와 유통 전략이 필수적임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참다랑어가 지역 수산업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자원 관리와 함께 고품질 유통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네이버—주문진항에 쏟아진 참다랑어 170마리
- 네이버—강릉 주문진 바다서 "참다랑어 200마리 한꺼번에?"... 어민들도 "처음 본...
- 네이버—[여기는 포항] 경북도, ‘참다랑어 민관 협력 유통체계’ 구축 외
- 네이버—[포토] 강릉 앞바다서 잡은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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