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용인공장 중대재해 발생 및 안전관리 논란
핵심 요약
아워홈 용인공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동일한 공장에서 발생했던 사망 사고 이후 1년여 만에 재발한 것으로, 현장의 안전장치 미비와 재발 방지 대책의 실효성 문제가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고 경위와 안전 관리 체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1. 사고 발생 경위와 피해 현황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아워홈 용인공장에서 어묵꼬치 포장 작업을 하던 5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는 작업자가 착용하고 있던 위생모 또는 두건 일부가 회전 중인 설비에 말려 들어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피해 노동자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2. 안전장치 미비 및 반복되는 사고
경찰의 현장 감식 결과, 사고가 발생한 설비에는 산업안전보건 규정상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는 비상정지 버튼과 안전 덮개 등 핵심 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30대 노동자가 어묵 냉각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비상정지 버튼이 작업 위치와 멀리 떨어져 있고 자동방호장치가 없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었다는 점에서 사측의 안전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3. 재발 방지 대책과 정부 감독의 허점
아워홈 측은 사고 이후 전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지난해 사고 이후 약속했던 대책들이 실제 현장에 제대로 적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최근 제조업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적인 불시점검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워홈 용인공장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노동계는 과거 감독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제외된 점을 지적하며, 반복 사고 사업장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조사가 아닌 상시 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4. 그룹 차원의 리스크 확대
아워홈은 최근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그룹의 주요 계열사로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화그룹은 방산, 에너지,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열사들의 안전사고와 재무적 이슈가 겹치며 평판 리스크를 겪고 있습니다. 아워홈에서 발생한 이번 중대재해는 그룹 전체의 안전 관리 역량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경영책임자의 책임 범위와 그룹 이미지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리
아워홈 용인공장의 이번 사고는 단순한 개별 사고를 넘어, 기업의 안전 관리 체계가 얼마나 형식적으로 운영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동일한 사업장에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었다는 점과 필수 안전장치가 누락되었다는 사실은 향후 법적 책임 공방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아워홈은 실질적인 현장 개선과 함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출처
- 네이버—아워홈 '끼임 사고' 되풀이 ..한화 '안전 부실'도 인수
- 네이버—[단독] 작년 44곳에서 끼임 사고 발생‥4분의 1이 컨베이어·롤러
- 네이버—[단독] 아워홈 또 끼임 사고‥안전덮개·비상버튼 없었다
- 네이버—사과 1년 만에 아워홈 또 끼임사고…경찰, 안전조치 수사
- 네이버—계열사 악재 겹친 한화, ‘캐나다 잠수함’ 더 절실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