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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시장의 변화와 금융권의 경쟁 양상

핵심 요약

최근 예금 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자산 이동과 지자체 금고 유치를 둘러싼 은행권의 치열한 경쟁이라는 두 가지 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들은 수익성을 쫓아 예금에서 주식이나 ETF 등 투자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는 머니무브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은행들은 대규모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시·구 금고를 확보하기 위해 금리 경쟁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영업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1. 개인 투자자의 자산 이동과 머니무브

최근 시중은행의 1억 원 이하 정기예금 계좌 수는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로 개인 고객들이 목돈을 예금에 묶어두기보다 적극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증시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부유층 사이에서도 예금과 채권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는 대신, ETF 투자 의향이 크게 늘어나는 등 재테크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10억 원을 초과하는 고액 정기예금 계좌는 법인이나 고액 자산가들의 자금으로 인해 일정 수준을 유지하며 양극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2. 지자체 금고 유치를 위한 은행권의 격전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의 대규모 지자체 금고 약정이 만료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쟁탈전이 뜨겁습니다. 서울시금고처럼 수십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관리하는 자리는 단순한 수익성을 넘어, 해당 지역 내 기관영업의 판도를 결정짓는 상징성을 가집니다. 은행들은 금고를 맡음으로써 대규모 수신을 확보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주선이나 공공기관 거래 확대 등 다양한 부수거래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3. 금리 경쟁과 출혈 경쟁의 우려

지자체 금고 선정 과정에서 금리 배점이 높아짐에 따라 은행 간의 금리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시가 수시입출금 예금의 금리 배점을 확대하면서, 은행들은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은행들이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역마진을 감수하며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4. 부유층의 자산 관리와 종잣돈 형성

자산 규모가 큰 부유층의 경우, 과거에는 예·적금을 통해 종잣돈을 모으는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자산 구성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신흥 부자들은 여전히 예·적금을 주요한 종잣돈 형성 수단으로 활용하지만, 자산이 축적된 이후에는 주식이나 부동산, 소득 인상 등을 통해 부를 키워나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상위 1% 가구의 경우 부동산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반면 금융자산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냅니다.

정리

현재 예금 시장은 개인의 투자 성향 변화로 인해 저액 예금 계좌가 줄어드는 추세인 동시에, 은행권에서는 대규모 자금 운용권을 확보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경쟁이 펼쳐지는 이중적인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개인은 더 높은 수익을 위해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으며, 은행은 고객 기반 확대와 기관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금리 경쟁을 포함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서울·인천 市금고 잡아라"… 은행권, 71조 자금운용 입찰경쟁
  • 네이버순자산 35억 원은 돼야 부자
  • 네이버'1억 이하' 정기예금 계좌수, 6년만에 최소…증시 몰려
  • 네이버예금서 주식으로 '머니무브' 정기예금 계좌 6년來 최저
  • 네이버[부고] 이재문씨 별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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