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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현황과 쟁점

핵심 요약

정부가 추진 중인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 사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S10)'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현재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이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연간 7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선정된 대학과 그렇지 못한 대학 사이의 서열화 및 지역 간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으며, 지역 사회와 교육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1. 선정 결과에 따른 대학 간 양극화 현상

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국립대 간의 지원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선 선정된 충남대, 부산대, 전남대는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하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반면, 선정에서 제외된 충북대의 경우 수시 모집 지원자가 전년 대비 17% 이상 급감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선별적 지원이 국립대 간의 인위적인 서열화를 초래하고, 지역 내 교육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2. 지역 사회의 반발과 형평성 논란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본래 취지와 어긋난다고 비판합니다. 특히 경북대와 경상국립대 등 주요 거점 국립대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지역 소외론과 함께 '지역 홀대'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의 경우 우주항공, 방산, 농생명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키지 지원에서 소외된 것에 대해 강력한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고 권역별 안배에 치중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3. 정책적 재앙과 균형 발전의 위기

교육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일방적인 선별 정책이 오히려 학령인구의 유출을 가속화하고 비수도권 대학들 사이에 새로운 재정적·연구적 격차를 만드는 '정책적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함께 키워나가야 할 대학들을 다시 경쟁 체제로 몰아넣는 것은 정부의 국정과제와도 배치된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향후 추가 선정 시에는 정치적 안배가 아닌 교육 및 연구 역량,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등 객관적인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리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은 지역 거점 대학을 육성하여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려는 의도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대학 간 서열화와 지역 간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선별적 지원 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며, 특정 대학에 집중된 지원보다는 거점 국립대들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로드맵과 투명한 평가 기준 마련이 시급합니다.

출처

  • 네이버—[충청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후유증
  • 네이버—김승수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취임…"TK 홀대 논란, 함께 대응해야"
  • 네이버—[기고] '서울대 10개 만들기'(S10), 경상국립대학교가 반드시 패키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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