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 히어로의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
핵심 요약
독일의 글로벌 배달 플랫폼 기업인 **딜리버리 히어로(DH)**가 국내 1위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DH는 심각한 자금난을 해소하고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매각가는 약 8조 원 규모로 거론되며, 국내외 대기업과 글로벌 사모펀드 등이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
1. 매각 추진 배경과 목적
딜리버리 히어로는 현재 심각한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 외 지역의 배달 플랫폼 사업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부채 규모가 약 9조 20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악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DH는 자산 재편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이미 지난 3월에는 대만의 푸드판다 사업부를 싱가포르 기업인 그랩에 매각하며 자금 확보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번 배달의민족 매각 역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2. 매각 규모 및 인수 후보군
DH는 매각 주관사로 JP모건을 선정하였으며, 현재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글로벌 사모펀드(PEF)를 대상으로 투자 제안서를 발송한 상태입니다. DH가 희망하는 매각가는 약 8조 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인수 후보로는 국내 기업인 네이버를 비롯하여 우버, 알리바바, 도어대시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 대형 사모펀드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매각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중국계 플랫폼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3. 매각의 난관과 시장 상황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까지는 여러 가지 걸림돌이 예상됩니다. 우선 8조 원이라는 높은 몸값이 가장 큰 부담입니다. 최근 쿠팡이츠 등 경쟁 플랫폼과의 무료 배달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또한 배달 플랫폼 산업의 특성상 자영업자, 배달 라이더, 소비자 간의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특히 배달 수수료와 관련된 사회적 갈등과 규제 가능성, 그리고 최근 몇 년간 DH로 유입된 과도한 배당에 대한 비판적 여론 등도 매각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변수입니다.
정리
딜리버리 히어로는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해 핵심 자산인 배달의민족 매각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배달의민족은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우량 자산이지만, 높은 매각가와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복잡한 이해관계자 문제로 인해 실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향후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 국내 대기업 간의 인수전이 어떻게 전개될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 네이버—독일 DH,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네이버·우버 등에 투자 제안서 발송
- 네이버—“배민, 다시 시장 나온다”…독일 DH, 8조원에 매각 추진
- 네이버—독일 DH,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 “8조원 타진”
- 네이버—獨 딜리버리히어로,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몸값 8조 기대
- 네이버—독일 DH,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8조원 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