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한국사상선의 완간
핵심 요약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한국 사상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현대적 의미로 확장하기 위해 창비 한국사상선 기획을 주도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문화적 융성이 사상적 바탕에서 비롯되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조선 시대부터 20세기 말까지의 거장 59명을 집대성한 30권의 총서를 완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상세 내용
1. 한국사상선의 기획 의도와 철학
백낙청 교수는 오늘날 전 지구적인 위기 속에서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에 대한 답을 한국의 사상적 거장들에게서 찾고자 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사상이 세계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그는 'K-컬처'의 성공 뒤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사상적 뿌리가 존재하며, 이러한 K-사상이 우리 삶의 자양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 사상적 범위의 설정과 체계화
이번 총서의 범위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백 교수는 사상사의 방대함을 고려하여 조선 시대부터 20세기 말까지로 시기를 한정하는 전략적 선택을 했습니다. 그는 근대 전환기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개벽사상을 기점으로 전기를 '민본의 이상을 펼치다'로, 후기를 '문명의 전환을 사유하다'로 나누는 체계적인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전통 사상과 근현대 사상을 잇는 징검돌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사상의 계보를 더욱 명확히 구축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3. 사상가 범주의 확장과 현대적 가치
백 교수가 이끄는 간행위원회는 기존의 사상사 연구에서 소외되었던 인물들을 과감하게 포함시켰습니다. 유교 중심의 남성 학자 위주에서 벗어나 여성 유학자, 문인, 정치인, 종교인까지 사상가의 범주를 넓혔습니다. 그는 이러한 시도가 한국 사상의 외연을 확장하고,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사상의 자원'을 확보하는 과정이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사상이 국내용에 머물지 않고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공유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습니다.
정리
백낙청 교수는 한국 사상의 정수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대중에게 전달함으로써, 한국적 사유가 지닌 힘을 증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가 주도한 이번 작업은 한국 사상의 계보를 새롭게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고유의 사상이 현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적 자산임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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