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운영 체계 및 서비스 변화
핵심 요약
서울시가 운영 중인 한강버스의 사업성을 높이고 이용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운영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관광 수요를 반영한 요금 차등화를 검토 중이며, 이용객이 적었던 무료 셔틀버스는 운행을 종료했습니다. 대신 야간 및 주간 운항 횟수를 늘려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야간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상세 내용
1. 주말 및 공휴일 요금 차등화 검토
서울시는 현재 평일 기준 3,000원인 한강버스 요금을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강버스를 단순한 수상 대중교통을 넘어 관광 상품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평일에는 기존 요금을 유지하여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동을 돕는 대중교통 기능을 수행하고, 관광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는 요금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한강버스는 대중교통으로 분류되어 있어 요금 체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시민 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법적·행정적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현재 서울연구원을 통해 요금 조정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용역이 진행 중이며, 하반기 중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쯤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별도 요금을 적용하는 방안은 내·외국인 구분 과정의 어려움과 추가 관리 비용 발생 문제로 인해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 무료 셔틀버스 운행 종료와 효율화
선착장과 인근 지하철역을 연결하던 무료 셔틀버스는 이번 달을 기점으로 운행을 종료했습니다. 그동안 셔틀버스는 매달 약 4,600만 원의 고정 비용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명 미만에 불과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운영사 측은 낮은 수요와 더불어 선착장 인근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신설되는 등 접근성이 개선된 점을 고려하여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 없으며, 이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3. 운항 확대 및 이용객 증가 추세
요금 및 셔틀버스 운영의 변화와는 별개로, 한강버스의 운항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야간과 주간 운항 횟수를 각각 4회씩 늘려 운영합니다. 구체적으로 잠실에서 여의도로 향하는 노선의 야간 운항을 추가하고, 여의도에서 마곡으로 가는 노선도 증편하여 시민들이 한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낮 시간대에도 주요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려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입니다.
이러한 서비스 확대의 배경에는 한강버스의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지난 3월 약 6만 명이었던 이용객은 5월 기준 9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이용객 또한 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리
한강버스는 대중교통으로서의 공공성과 관광 상품으로서의 수익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말 요금 차등화와 셔틀버스 종료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운항 횟수 확대를 통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입니다. 향후 진행될 공청회와 연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요금 체계가 확정되면, 한강버스가 서울의 새로운 수상 교통 및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 네이버—한강버스, 주말·공휴일 더 비싸지나…서울시 '요금 차등화' 검토
- 네이버—서울시, 한강버스 주말·공휴일 요금 인상 검토
- 네이버—한강버스 주말·휴일요금 인상 검토… 무료 셔틀버스 운행 종료
- 네이버—"야경 즐기세요"…서울 한강버스 운항 늘린다
- 네이버—서울시, 주말·공휴일 한강버스 요금 인상 검토…무료 셔틀은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