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제주시장 및 주요 인선 발표
핵심 요약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인력으로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제주시장에,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기후경제부지사로 지명했습니다. 이번 인선은 현장 소통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다만, 전직 도의회 의장이 행정시장으로 직행하는 것에 대한 의회의 우려와 서귀포시장 후보자의 적격자 부재로 인한 재공모 결정 등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상세 내용
1. 제주시장에 이상봉 전 의장 지명
제주시장의 임용 후보자로 선정된 이상봉 전 의장은 3선 도의원을 지낸 인물로, 최근까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제주대학교에서 통신공학을 전공하고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입니다.
위성곤 지사는 이상봉 후보자가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잘 대변하며, 도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그가 가진 입법 경험과 안목을 제주시 행정에 접목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 행정을 펼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2. 의회와의 견제와 균형 논란
이번 인선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은 도의회를 이끌던 수장이 도지사의 지휘를 받는 행정시장으로 임명된다는 점입니다. 제주도의회 내부에서는 의전 서열이 높은 전직 의장이 행정시장에 임명될 경우, 도의회의 견제와 감독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의장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위성곤 지사는 의원과 시장의 역할 차이를 분명히 했습니다. 의원은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역할을 하고, 행정시장은 그 정치를 실제 행정으로 구현하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지명이 의정 활동의 결과가 아니며,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며 공정하게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기후경제부지사 및 서귀포시장 인선 결과
기후경제부지사 후보로는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지명되었습니다. 그는 환경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제주 출신 최초로 1급 공무원에 오른 전문가입니다. 제주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과 환경 시설 확충 등 제주의 주요 환경 현안 해결에 기여해 온 만큼, 제주가 기후경제수도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서귀포시장 공모에서는 최종 적격자가 나타나지 않아 재공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서귀포시장 후보자 중 한 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임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9월 중에는 신속하게 새로운 적격자를 찾아 임용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정리
이번 인선은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제주시장의 경우 도의회와의 관계 설정 및 견제 기능 유지라는 숙제를 안고 있으며, 서귀포시장은 재공모를 통한 신속한 인선이 관건입니다. 제주도는 향후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하며 도정의 실행력을 높여갈 예정입니다.
출처
- 한겨레—제주도의회 의장에서 제주시장으로 직행…‘견제와 균형’ 흔드나 - 한겨레
- 헤드라인제주—[종합] 민선 9기 첫 제주시장에 이상봉 지명…서귀포시장은 '재공모' - 헤드라인제주
- v.daum.net—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이창흠, 제주시장 이상봉 지명 - v.daum.net
- seoul.co.kr—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에 이창흠… 제주시장 후보엔 이상봉 지명 - seoul.co.kr
- 아시아투데이—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에 이창흠 지명…제주시장 후보 이상봉 - 아시아투데이